[정오의 신곡] 노래하는 강남, 달콤하지 아니한가!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9.10 12: 00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대세' 예능인으로 얻은 호감형 이미지를 달콤한 러브송에 고스란히 녹여내 많은 이들이 부담없이 들을 노래를 들고 컴백했다. 힙합 그룹 M.I.B의 메인보컬이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강남의 이야기다.
10일 낮 12시에 공개된 강남의 첫 솔로 앨범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꾸린 것.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첫 솔로곡 '어떡하죠'가 애절한 발라드였다면 이번 신곡 '초콜릿'은 제목 그대로 달콤 쌉싸름한 러브송이다.
이는 프로듀서팀 Rphabet의 작품이다. 사랑의 설렘으로 모든 게 사랑스럽고 달콤해서 마치 초콜릿 같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펑키한 어반 분위기의 가벼운 미디엄 템포가 강남의 장난스럽고 익살맞은 느낌과 어우러진다.

부드러운 강남의 목소리가 도드라지는 노래다. 여기에 '대세 래퍼' 산이의 쫄깃한 랩이 더해지니 쉽게 듣는 러브송이 완성됐다. 강남과 산이의 찰떡 호흡이 노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남주혁과 AOA 민아가 출연한다. 둘은 다정한 연인으로 나와 곡의 달콤한 분위기를 배가한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강나면주' 커플로 인기를 모은 강남과 남주혁의 우정이 빛나는 대목이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외에 펑크, 록, 미디엄 템포, 발라드, 솔, 일레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들이 들어 있다. 가수로서 강남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인지도를 쌓았지만 강남은 늘 본업인 가수에 대한 목마름을 안고 지냈다. 그 목마름을 드디어 이번 솔로 앨범으로 원 없이 풀어 냈다.
가수 강남의 귀환이 반갑다. 강남은 12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솔로 가수로 첫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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