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갓뱅'이다. 4개월간의 '올킬'이다.
그룹 빅뱅이 4개월간 가온차트 월간차트를 휩쓸며 막강한 파워를 발휘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MADE' 프로젝트의 전 싱글이 월간차트를 휩쓴 것. 가요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것과 더불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빅뱅 파워'를 실감하게 만든 모습이다.
10일 가온차트 측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한 빅뱅의 싱글 'E' 수록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가온 월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음악 예능프로그램의 음원 발표로 음원차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빅뱅은 변함없이 최고 그룹다운 성과를 이뤄냈다.
무엇보다 'MADE' 프로젝트 전 싱글이 월간차트 1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기록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루저(LOSER)'를 시작으로, '뱅뱅뱅(BANG BANG BANG)', '이프 유(If You)',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까지 각기 다른 색깔의 곡으로 써낸 기록이다. 특히 디지털종합차트와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 등 고르게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MADE' 프로젝트 모두 월간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좋은 음악의 힘. 빅뱅은 직접 팀의 곡을 만드는 뮤지션이기 때문에 음악에 더욱 진하게 팀의 색깔을 녹이고, 또 평범하지 않게 다양한 변화를 준다. '배배(BAEBAE)' 같이 달콤함과 유머를 함께 녹이는가 하면, '이프 유'오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처럼 감성적인 곡도 소화 가능한 것이다.
'MADE' 프로젝트를 하나로 만들 정규음반을 발매할 예정인 가운데,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빅뱅이 어떤 음악과 기록으로 프로젝트 대장정을 마무리 지을지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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