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준기, 종영소감 "무더위에 맞서 열정 불태웠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9.10 11: 54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에서 조선시대 뱀파이어를 연기한 배우 이준기가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준기는 10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밤선비' 마지막 회 방송날 마지막 동이 트는 모습"이라고 적으며 한복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매일 밤을 새우며 보던 하늘이 오늘따라 유난히 감회가 새롭다. 주연 배우로서 좋은 태도와 연기력으로 작품에 보탬이 되었는지 지난 4개월을 되돌아보게 된다"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실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올 여름 무탈하게, 즐겁게, 무더위에 맞서 열정을 불태웠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더 멋진 배우로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방송된 '밤선비' 19회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이 폭주하는 흡혈귀 귀(이수혁 분)의 무자비한 살생을 막기 위해 결의를 하고 정인 조양선(이유비 분)의 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혼란을 틈타 윤을 구한 성열은 폭약을 구해 지하궁을 폭파시켜 귀를 없앨 생각을 했고 궐기가 일어나는 날, 귀와의 최후의 결전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오늘(10일) '밤선비'는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purplish@osen.co.kr
이준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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