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성배 아나운서가 ‘진짜 사나이’ 해병대 특집 신병으로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해병대 특집에 이기우, 이이경, 이상엽, 허경환, 동준(제국의 아이들)과 함께 신병으로 입대해 4박 5일 동안 훈련을 받게 된다.
이 아나운서는 합류 소식이 전해진 10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입대를 앞두고 긴장되고 두렵고 걱정이 앞선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이 아나운서는 “저는 연예인도 아니고, 그냥 30대 일반 직장인인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는 게 사실이다”며 “또 공병부대 출신으로 만기 제대를 했는데 재입대를 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고민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아나운서는 “해병대라면 한 번 더 도전을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근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지금도 꾸준히 몸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훈련에는 자신이 있다”고 해병대 특집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아나운서는 “함께 입대를 하는 신병 중에서는 제국의 아이들 동준과 안면이 있다. 체력 테스트에서 동준이를 만났는데 보자마자 ‘너만 믿고 간다’고 말을 할 정도로 반갑더라”며 “긴장된 마음이 크지만 최선을 다할 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군대 체험 예능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는 출범 이래 해병대 특집을 꾸준히 논의했던 상태. 짧은 머리와 탄탄한 체력 등 자격 조건이 까다로워 제작진과 출연진은 만반의 준비를 했다. 워낙 빡빡한 훈련으로 유명해 해병대 특집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았다. 기존 출연자들과 6명의 새 인물들이 이번 해명대 특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진짜사나이’ 해병대 특집은 현재 전파를 타고 있는 여군 특집이 끝나는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neat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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