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이 한 달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 5월 '아낀다'로 데뷔한 후 한 달여 만에 컴백하게 됐다.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멤버 에스쿱스는 "1집처럼 2집도 보컬 팀 리더 우지와 퍼포먼스 팀 리더 호시가 만든 노래다. 이렇게 컴백하게 돼 설레고 행운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민규는 "'만세' 무대를 하면서 울컥하는 마음이 생기더라. 이 무대를 하면서 설레는 감정을 설명할 수가 없다. 저희 많이 준비했다. 많은 관심 받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조슈아는 "'벌써 나와?'라는 이야기도 있더라. 하지만 저희는 팬들을 일찍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짧은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한 걸 빨리 보여 드리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난 5월 데뷔한 세븐틴은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우지, 정한, 조슈아, 도겸, 승관, 호시, 준, 디에잇, 디노로 구성된 13인조 보이그룹이다. 힙합, 보컬, 퍼포먼스 세 개의 유닛으로 구성돼 있으며 데뷔곡 '아낀다'로 단숨에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두 번째 미니 앨범명은 '보이즈 비'다. 타이틀곡은 멤버 우지가 작사 작곡한 '만세'로 힘찬 베이스 리프와 독특한 곡의 구성이 인상적이다. 이 곡 외에 '표정관리', '어른이 되면', 'OMG', 'ROCK' 등이 새 앨범에 수록돼 있다. 13명 멤버들 모두 작사, 작곡, 퍼포먼스 구성에 힘을 보탰다. /comet56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