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2 첫방③] ‘듣보’부터 아이돌까지..랩스타 11인, 알고 봅시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9.11 07: 34

알고 봐야 더 재미있는 법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거운 법이니까. 새롭게 시작하는 Mnet ‘언프리티랩스타2’의 래퍼들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대중에게 생소한 얼굴도 있고, 이미 잘 알려진 스타들도 있다. 이들이 함께할 ‘컴피티션’에 벌써 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첫 방송에 앞서 이들의 매력을 미리 살펴봤다.
멤버들 소개에 앞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필요할 것 같다. 오늘(11일) 첫 방송을 하는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는 기본적으로 시즌1과 마찬가지로 앨범 발매의 기회를 얻기 위해 출연한 래퍼들이 치열하게 대결을 벌이는 방식. 경쟁에서 이기면 프로듀서와 함께 곡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번 시즌에는 총 11명의 래퍼가 경쟁을 시작한다. 이들의 매력을 살짝 엿봤다. 아이돌과 그간 방송으로 인지도를 높인 래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과 얼굴을 마주하는 래퍼들까지 다양하다. 당장 레코딩을 할 수 있을만한 월등한 실력을 갖췄음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어떤 래퍼들이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드러낼까. 
- 아이돌 편견 깨러 ‘왓섭’
합류 사실이 전해진 당시부터 먼저 말도 많고 탈고 많은 아이돌 래퍼들이다. 원더걸스 유빈, 씨스타 효린, 피에스타 예지, 래퍼 길미가 해당된다. 사실 이들에게는 도전이자 잃을 것이 더 많은 수 있는 ‘베팅’이다. 이들은 이미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대중에 존재감을 알린 바. 굳이 이번 ‘언프리티’ 출연이 아니어도 아쉬울 것이 없는 멤버들이다.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유빈과 씨스타 효린에게는 완전히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출연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미 좋은 평을 받고 있기에 이번 출연은 ‘무모한 도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분명 시청자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인상적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 모른다. 그간 조명 받지 못했던 랩 실력을 선오벼 화제에 오를지도.
비주얼만으로는 ‘언프리티’ 하지 않은 유빈. 그는 매력적인 중저음의 음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효린은 보컬 못지않은 숨겨왔던 랩실력으로 이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숨은 실력파’로 인정받아오고 있던 예지가 녹화 현장에서 맹활약했다는 전언과 연륜과 여유로 중무장한 길미의 출연 등도 관심을 끈다.
네 사람의 기싸움, 언더그라운드 출신의 래퍼들과 신경전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 어디서 많이 봤는데? 미리 인지도 적립해 놓은 래퍼들
이미 대중에는 얼굴을 알렸던 래퍼들도 눈길을 끈다. 안수민은 이번 ‘쇼미더머니4’에서 블랙넛과 1:1 배틀을 하면서 유명해지디고 했다. 예쁘장한 미모에 당시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3차 배틀까지 올라갔던 실력파. 캐스퍼 또한 아이돌 못지않은 SNS 스타래퍼다. 외모가 출중한 데다가 4차원의 매력까지 갖추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수아는 YG연습생으로 프로그램에 합류했을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멤버다. 아직 대중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지 않아 베일에 쌓여있지만 YG엔터테인먼트에서 6년을 연습생으로 버텨온 ‘독기’를 품고 있다. ‘여자 바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랩 실력도 훌륭하고 매력적이라고. 
- 처음 본다고?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실력파 언더그라운드 출신
키디비는 가장 강력한 래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언더그라운드에서는 가장 커리어가 있는 멤버이고, 그에게 제2의 제시와 치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췄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언더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니 그 실력에 큰 기대를 걸어 봐도 될 만하다. 자이언티가 함께 작업하자고 러브콜을 보냈었다는 후문도 기대감을 불어 넣는 포인트다.
헤이즈에 거는 기대도 크다. 무신한 듯한 시크한 래핑, 반전있는 허당 매력의 소유자. 차가워보이는 ‘도시녀’ 같은 비주얼도 이 같은 매력을 배가 시킨다. 애쉬비는 ‘19금’ 가사로 ‘언프리티’의 또 다른 재미를 불러올 수 있을만한 래퍼. 트루디는 올드스쿨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힙합씬에 혜성처럼 등장한 차세대 레전드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쇼미더머니4’ 결승전 무대에서 무대에 올라 특별 공연을 펼치면서 이미 쏠리고 있는 기대와 관심을 한껏 드높였다. 당시 이들은 겹치지 않는 각자의 11가지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놀라운 실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누가 스타로 떠오르고 어떤 멤버가 논란의 주인공이 될까. 또 어떤 유행어들이 만들어지고 어떤 스타일의 음원들이 탄생하게 될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언프리티 랩스타2’의 막이 오른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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