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게임에서 져 멤버들에게 구박을 받았다.
11일 오전 방송된 '신서유기' 9화에서는 중국 서안에서 본격적인 삼장법사 레이스를 펼치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국 도착 첫날,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하며 게임을 시작했다. 드래곤볼을 찾기 위한 1라운드는 팽이버섯 차돌박이 먹기. 하지만 멤버들은 중국어로 작성된 메뉴판에서 팽이버섯 차돌박이를 찾아야 했고 그 중간에 잘못 시킨 음식도 모두 먹어야 했다.
이들은 무려 6번째 시도 만에 정답을 맞췄다. 강호동은 배가 불러 음식이 들어올 때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강호동은 정답 음식이 나오자 다시 후루룩 식사하며 "맛있다"고 감탄했다. 다른 멤버들도 즐거워했다.
반면 나영석PD는 즐겁지 않았다. 자신이 생각한 웃음각이 나오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 나PD는 일단 이들에게 드래곤볼을 전하고 두 번째 라운드를 시작했다. 나PD는 첫 번째 드래곤볼을 가지고 제기차기를 해서 성공하면 두 개를 주고, 실패하면 하나도 없다고 말한 것.
이러한 도박 같은 레이스에 나선 것은 이수근. 이수근은 제기차기에 실패했고 나PD는 "도박필패"라는 자막을 달아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실패한 그를 구박했다.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jykwon@osen.co.kr
'신서유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