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오락가락 갈대 마음은 뮤지컬 배우 배다해로 밝혀졌다.
11일 오후 9시 서울 상암동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생방송 ‘복면가왕’ 특집이 진행됐다.
4조는 감성보컬 귀뚜라미와 오락가락 갈대 마음.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파워풀한 남자와 청아한 여자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귓가를 자극했다. 투표 결과, 74%대 26%로 준결승전으로 올라갔다.
갈대 마음은 솔로곡으로 아이유의 ‘좋을 날’을 부르며 3단 고음을 자랑했고 그녀는 배다해로 드러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연예인 판정단은 가수 김연우, 애프터스쿨 나나, 슈퍼주니어 강인, 개그맨 김구라 지상렬 박신영, 작곡가 김형석이다. 기존의 방송과 달라진 점은 ‘패자부활절’으로 진행된 것. 앞서 가왕이 되지 못하고 탈락했던 8명의 가수들이 이날 복면을 쓰고 등장했다.
또 200여 명의 일반인 판정단과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시청자들도 가왕을 뽑을 수 있게 했다. 그동안 방청객과 연예인 판정단의 투표로 가왕을 뽑아왔기에 적극적인 실시간 문자 투표가 예상됐다. 재미있었던 부분은 지켜보는 3천여 명의 관객들도 제작진으로부터 색색의 복면을 받아쓰고 공연을 지켜봤다./ purplish@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