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생방송 시스템으로 인해 집계 오류가 벌어졌다. 비투비 육성재가 진 것으로 밝혀져 얼굴을 공개했지만 그와 대결을 펼친 장혜진이 패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오후 9시 서울 상암동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생방송 ‘복면가왕’ 특집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1라운드에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가슴 아파도’를 불렀고, 거울공주가 64%대 36%의 득표율로 2라운드로 올라갔다. LP소년은 솔로곡으로 김동률의 ‘REPLAY’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그는 비투비 막내 멤버 육성재로 드러났다.
그러나 집계에 오류가 발생해 LP소년이 이긴 것으로 정정됐다. 거울 공주는 다시 무대로 나와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부르며 얼굴을 공개하자 가수 장혜진으로 드러났다.
장혜진은 "괜찮다"며 "LP소년이 누군지 모르는 것처럼 무대를 즐겨달라"고 응원했다./ purplish@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