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백종원이 소유진과 결혼 전 집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에서 "결혼 전 소유진에게 집에서 떡볶이 많이 해줬다"라고 얼떨결에 고백했다.
이날 이휘재는 떡볶이의 유래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을 시작한 백종원을 보고 "이렇게 해서 소유진씨가 넘어오신 게 아니냐"고 물었고, 김준현 또한 "되게 있어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백종원은 "말보다는 실력으로 넘어온 것"이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은 뒤 "떡볶이도 집에서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휘재와 김준현이 놀란 표정을 짓자 아차한 백종원은 "집에서가 아니라"라고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늦은 상황.
이휘재는 "집에서 데이트하는 게 제일 편하지"라고 그를 놀렸고, 결국 백종원 또한 "집 데이트가 소문 안 나고 좋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3대천왕'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각 분야 TOP 3 맛집 고수들이 한 치의 양보 없는 '불꽃 요리 월드컵'을 벌이는 색다른 '쿡방'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3대천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