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박찬욱이 배우 이용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개 60마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용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찬욱은 인터뷰를 통해 이용녀에 대해 "무시무시하고 소녀적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흔히 공존하기 힘든 면이 한 얼굴에, 한 사람의 연기 안에 다 들어있더라. 그래서 '친절한 금자씨' 만들 때 연락을 드렸고,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아예 이용녀 선생님을 생각하며 각본을 썼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준비 중인 '아가씨'라는 작품에도 나오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 jsy901104@osen.co.kr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