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의 ‘취향저격’, 팬심 적중할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9.12 09: 41

 한 꺼풀 베일을 벗었다. 그룹 아이콘(iKON·바비, 비아이,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김진환, 정찬우)의 데뷔곡 정보들이 공개됐다. 제목은 ‘취향저격’이며 비아이와 바비가 작사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데뷔를 3일 앞두고 이미 팬들의 기대감은 극에 달했다. 대중을 향한 ‘취향저격’은 명중할 수 있을까.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2일 오전 9시 YG공식블로그를 통해 ‘iKON - WARM-UP SINGLE ‘취향저격’’ 이라는 타이틀의 티저 이미지를 게재해 데뷔곡 ‘취향저격’에 대한 정보 일부를 공개했다. 
이 정보에 따르면 15일 0시 발표되는 아이콘의 데뷔곡 타이틀은 ‘취향저격’. 그간 무수한 히트곡을 만들어낸 YG의 공신 CHOICE37, KUSH가 작곡했으며 리더 비아이가 참여했고, 작사에는 바비까지 합세했다. 이는 아이콘의 색깔을 진하게 녹여내려는 노력. 빈 의자와 확성기, 보드 등 다양한 소품 이미지까지 포스터에 담겨 과연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대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아이콘은 수년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쳤으며, 혹독한 서바이벌을 두 번이나 겪으면서 피 터지는 경쟁 속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을 거듭해왔다. ‘믹스앤매치’(2014)를 통해 팀이 결성 된 이후에도 YG엔터테인먼트는 2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원석을 다듬듯 아이콘을 갈고 닦았다. 이에 이들이 선보일 데뷔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
데뷔 스케일 역시 엄청나다. 1만 5000석 규모의 콘서트장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바. 12곡의 데뷔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자작곡으로 모두 채웠다는 점도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이다.   Mnet ‘윈’, ‘믹스앤매치’. ‘쇼미더머니3’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쌓아놓았으며, 콘서트장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 거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몇 년을 활동한 아이돌 그룹들 이상의 파괴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아이콘은 15일 선공개곡 ‘취향저격’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10월 1일 ‘DEBUT HALF ALBUM 'WELCOME BACK'’, 11월 2일 ‘DEBUT FULL ALBUM 'WELCOME BACK'’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joonamana@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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