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이용녀 "돌아가신 부친 따라 자살 시도..힘들었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9.12 09: 40

배우 이용녀가 돌아가신 부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고백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개 60마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용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용녀는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과 함께 부친의 묘를 찾았다. 그의 부친은 15년 전 운명을 달리 했고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이용녀는 세 번이나 자살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픈 모친과 개 60마리를 보며 견뎠다는 그는 아버지의 묘를 향해 "정말 행복하다. 아버지 딸이라서"라며 "예쁘게 살겠다. 엄마도 잘 모시겠다"고 약속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 jsy901104@osen.co.kr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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