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가 듣는 즐거움을 200%로 높였다.
스윗소로우는 12일 오전에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레전드 특집에서 히트곡 '그대에게 하는 말'을 들고 무대에 섰다. 앞선 출연 가수들이 내지르는 고음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면 스윗소로우는 고음과 저음, 하모니를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듣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스윗소로우의 전매특허 4인4색 하모니는 이어진 '바람이 분다'에서 배가했다. 송우진의 묵직한 저음, 인호진의 부드러운 가성, 성진환의 폭발적인 고음, 김영우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맛있게 버무러져 명품 무대가 완성됐다.
이번 특집에는 2011년부터 '나는 가수다'를 빛냈던 양파, 국카스텐, 서문탁, 소향, 소찬휘, 스윗소로우, 인순이, YB가 출연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MBC는 상암 MBC 개국 1주년을 맞아 열리고 있는 '2015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순위와 경연이 없는 무대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다시 보고 싶은 최고의 가수'들을 초대했다. /comet568@osen.co.kr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