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소연이 예비 신랑에게 프러포즈 받던 때를 떠올렸다.
이소연은 1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식을 올리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신랑 없이 홀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 자리에서 이소연은 "프러포즈를 받으면 감동 받아 운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며 "그날 신랑이 제게 음악을 들으라며 이어폰을 건네 주는 손이 덜덜 떨리더라. 그 떨림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편지를 줄 때의 손은 더 떨더라. 신랑의 진심이 느껴졌다. 편지에 무척 감동했다"며 활짝 웃었다.
이소연은 올해 초 친동생의 소개로 예비 신랑을 만나 짧지만 불꽃 같은 연애를 즐겼다. 예비 신랑은 IT업계에서 잘 나가는 두 살 연하의 '훈남' 벤처사업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결혼식을 올린 뒤 13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소연은 휴식을 취한 뒤 내조와 더불어 연예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