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시즌 2번째 트리플 플레이를 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 2회말 무사 1, 2루에서 트리플 플레이로 공격을 마쳤다. 이번 시즌 KBO리그 2번째 기록이자 통산 60번째 기록이다. 올해 첫 삼중살은 7월 11일 목동 넥센-NC전에서 있었다. 이 경기에서는 넥센이 삼중살로 아웃카운트 3개를 얻어냈다.
시작은 좋았다. 두산은 선두 김현수가 우전안타, 최주환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양의지는 번트 모션을 취했다. 하지만 타구가 뜨고 말았고, 이것을 투수 엄상백이 잡아 1루에 있던 2루수 박경수에게 던졌다. 최주환이 미처 돌아오지 못해 2아웃.

이후 2루로 향한 공이 빠졌지만, 이미 3루 베이스에 도달해 2루 귀루를 포기했던 김현수가 돌아오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뒤늦게 공이 빠지는 것을 본 김현수가 2루로 달렸지만 다시 돌아온 공이 먼저 2루에 도착해 트리플 플레이가 완성됐다.
경기는 3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0-0으로 맞서고 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