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서문탁, 명불허전 카리스마..주영훈 편 우승[종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9.12 19: 43

서문탁이 1부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작곡가 주영훈 편으로 꾸며졌다. 
서문탁은 "주영훈은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작곡가"라면서 '포기하지 마'를 선곡했다. 서문탁은 강렬한 여성 로커의 포스를 뽐내며 무대에 서 가창력을 뽐냈다. 서문탁의 폭발하는 카리스마에 관객들은 감탄했다. 서문탁의 무대에 바다는 "'포기하지마'라는 단어에 정열과 열정이 모두 담겨있다.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전했다. 424표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연지는 ‘뮤지컬’을 선곡했다. 김연지는 “다양하게 시도하는 내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대에 선 김연지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 구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호응을 끌어냈다. 
김필은 “앨범을 항상 냈었는데 활동은 처음이다. 나는 우선 이번 무대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 어제 잠을 잘 못잤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비의 랩소디’를 선곡한 김필은 “내 느낌을 잘 살릴 수 있게 편곡했다. 몽환적인 느낌이 나게 했다.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좋은 기운을 잘 간직해달라”고 전했다. 무대에 선 김필은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김필의 흡인력 있는 목소리는 관객을 몰입하게 했다. 374표로 1승을 차지했다. 
딕펑스는 “7개월 만에 돌아왔다”며 ‘G 카페’를 선곡했다. 딕펑스는 본인들의 스타일대로 편곡한 이 노래에서 편안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딕펑스는 389표로 김필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조정민은 ‘페스티벌’을 선곡했다. 조정민은 “지치고 힘든 누군가를 위로하는 노래다. 힘든 친구를 위로해주는 페스티벌 분위기로 연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정민은 딕펑스의 표를 넘지 못했다. 
이정과 놀자는 “그동안 연기 카드를 쓴 적 없다. 큰 콘셉트는 회사원들의 회식이다”라며 ‘트위스트 킹’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사원증까지 맞춰 목에 걸고, 연기를 시작했다. 부장으로 분한 이정의 회식 요구에 슬슬 도망치려던 사원으로 분한 놀자 멤버들은 이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트위스트를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이들의 코믹 퍼포먼스는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417표로 1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바다, 김연지, EXID, 이정&놀자, 옴므, 조정민, 서문탁, 장미여관, 딕펑스, 김소현&손준호, DK, 김필 등이 출연했다./jykwon@osen.co.kr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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