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사연 父, 핑크색 티셔츠 입은 딸에게 "쓰레기" 독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9.12 21: 01

'동상이몽' 사연의 아버지가 딸에게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핑크색 옷과 반바지를 못 입게 하는 아빠가 고민이라는 여고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관찰카메라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 아빠는 핑크색 티셔츠와 핫팬츠를 입은 딸의 모습을 보고 "고등학생이 이렇게 입으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아냐. 쓰레기라고 한다"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에 딸은 검은 민소매와 스키니진으로 갈아입고 등장했고 이를 본 아빠는 또 다시 "그게 뭐냐. 반팔로 갈아입고 나와라"라고 명령했다. 이를 들은 딸은 "그럼 아빠는 내가 한복 입고 나와야 만족하겠네"라고 소심하게 반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동상이몽'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