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사연의 아빠가 단추 네 개 달린 바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핑크색 옷과 반바지를 못 입게 하는 아버지가 고민이라는 여고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연의 아버지는 단추 네 개 달린 바지를 입은 딸을 보고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가족들과 식사 중 "저게 바지냐. 왜 단추가 네 개가 있어야 하냐"라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말했다.
이어 그는 "단추가 하나만 있으면 되지 네 개가 달려 있으니 시선이 거기로 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딸은 옆에 앉아있던 남동생에게 "이게 야하냐"고 물었고, 남동생은 "야한 건 아닌데 시선이 간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아빠는 "야한 게 아니라 천박하다"고 독설을 내뱉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동상이몽'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