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사연 딸 "아빠, 남친 존재 알고 매일 '헤어져' 타령"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9.12 21: 17

'동상이몽' 사연 딸이 이성 교제 문제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핑크색 옷과 반바지를 못 입게 하는 아버지가 고민이라는 여고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딸은 아버지가 이성 교제에 대해서는 반대한 적이 없냐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작년에 남자친구가 있었다"라며 "아빠의 성격을 아니 엄마한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말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뒤로 매일 '헤어져'라고 말하셔서 석 달 만에 헤어지게 됐다"라고 말한 뒤 "그런데 그 애가 솔직히 이상한 애이긴 했다"라고 덧붙여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동상이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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