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가 지진희 눈 앞에서 투신했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진언(지진희 분)과 설리(박한별 분)가 함께 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하는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강은 진언과 설리가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강은 설리의 SNS를 뒤져 둘이 함께 있는 곳에 찾아갔다.
해강은 방 앞에 나란히 놓인 진언과 설리의 신발에 숨이 멎는 듯 했다. 진언은 방 밖에 있는 사람이 설리인 줄 알고 “얼른 들어와”라고 말해 해강을 더욱 비참하게 했다.
해강은 결국 진언이 문을 열기 전에 도망쳤다. 견딜 수 없던 해강은 결국 강물로 향했다. 특히 해강 앞에는 산책하던 진언과 설리가 등장했다.
이들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였다. 해강은 무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보다가, 그대로 강물에 몸을 던졌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동화 같은 사랑을 그린다. /jykwon@osen.co.kr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