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4' 장동민, 김경훈 제치고 최종 우승..'2연패'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9.12 23: 10

 네 번째 '더 지니어스'도 장동민이었다. 그가 김경훈을 제치고 최후의 1인으로 선정, 역대 최고액인 우승금 1억 3200만 원을 차지했다. 시즌3에 이어 2연패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마지막회에서 '킹 오브 킹' 장동민과 '킹 오브 슬레이어' 김경훈이 역대 최고의 상금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은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 

유정현, 임요환, 이상민, 임윤선, 김유현, 최연승, 최정문, 김경란, 이준석, 홍진호, 오현민이 차례로 탈락한 가운데, TOP2 장동민과 김경훈의 최종 대결만 남겨두고 있었다. 총 상금은 그간 게임을 플레이하며 우승상금은 1억 3천 2백만원이 됐다.
이날 본격적인 배틀에 앞서 이번 시즌에 참가한 전 플레이어들이 총 출동, 이들의 대결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각자 지지하는 플레이어에게 특수한 아이템을 선물해 지원도 하고 한 자리에 모여 경기를 관람하며 볼거리를 더했다.
게임은 김경훈이 유리한 조건에서 시작됐다. 그는 총 6개의 아이템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했으며, 장동민은 5개의 아이템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 것.
이날 결승전은 총 3개의 라운드로 진행이 됐다. 3전 2선승으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 첫번째 게임은 '숫자장기'였다. 초반 게임에서 밀리던 김경훈은 과감하고 강경한 플레이로 후반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결국 장동민이 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라운드는 '미스터리 사인'이었다. 이 라운드에서 김경훈이 지게 된다면 장동민의 2연승으로 최종 탈락되는 상황. 그래서인지 김경훈은 조금은 조급하게 게임을 이어갔다. 유용한 아이템인 '시크릿'을 써도 장동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긴장하지 않는 모습으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며 페이스를 유지했다. 
장동민이 우승이 확정된 상황에서 오답을 말하는 바람에 한차례 더 김경훈에게 기회가 왔지만, 다시 경기를 가져왔다. 마지막문제까지 맞춰내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4'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joonamana@osen.co.kr
‘더 지니어스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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