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딩동, 권력 가진 김풍에 하트·꽃비 세례 ‘아부의 끝’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09.12 23: 55

‘박스’ 딩동이 탈락 지목권을 지닌 김풍에 아부의 끝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JT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박스'에서는 랩퍼 딘딘, 치타, 개그맨 조세호, 이용진, 셰프 김풍, 방송인 오상진, 가수 뮤지, 수빈, 연기자 신소율, 김기방, MC 딩동 등이 출연해 우승자가 되기 위해 치열한 심리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풍은 탈락 지목권을 갖게 됐고, 그는 생존자들에게 “한 명씩 돌아가면서 나에 대한 칭찬을 한 번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생존자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김풍을 향한 찬양을 펼쳤다.

그 와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건 딩동이었다. 그는 칭찬에 앞서 “짐을 싸야할 때가 온 것 같다”며 “형님을 모르는 전 아무 말도 못하겠다”고 말하면서 김풍에게 다가가 악수를 했다. 하지만 그는 김풍에게 악수를 청하며 하트 모양의 스펀지를 건넸고, 이어 꽃 비 세례를 퍼부으며 ‘아부의 끝’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샀다. 결국 김풍은 오상진을 탈락자로 선정했다.
한편 '박스'는 사방이 벽으로 막힌 밀실에서 벌어지는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각 출연자가 평소 꿈꿔 온 상품을 걸고 게임이 진행되며 살아남은 '최후의 1인'만이 상품을 얻을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정해진 게임 방법이 없다는 것. 제한시간 안에 경쟁자를 탈락시키되 어떤 방식으로 탈락시킬지는 출연자들이 결정한다. / nim0821@osen.co.kr
‘박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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