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뮤지, 이용진 교란 작전에도 꿋꿋 ‘최종 우승’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09.13 00: 27

‘박스’ 뮤지가 최종 우승을 거뒀다.
12일 방송된 JT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박스'에서는 랩퍼 딘딘, 치타, 개그맨 조세호, 이용진, 셰프 김풍, 방송인 오상진, 가수 뮤지, 수빈, 연기자 신소율, 김기방, MC 딩동 등이 출연해 우승자가 되기 위해 치열한 심리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이널 매치에는 뮤지와 이용진이 올랐다.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게임은 ‘데스노트’. 두 사람은 번갈아 가면서 상대방을 팔로우 했을 것 같은 출연자의 이름을 불러 제명시키고, 상대방의 팔로우가 다 지워지면 우승하는 게임.

이용진보다 팔로우 한 사람이 1명 더 많은 뮤지는 후공을 택했고, 선공을 펼친 이용진은 자신을 팔로우 한 치타의 이름을 호명해 자신의 팔로우를 지우고 말았다. 이어 뮤지는 다이렉트로 이용진을 선택한 신소율의 이름을 호명, 이용진의 팔로워 수를 줄여나갔다.
계속해서 팔로워를 호명하며 팔로워를 지워나간 두 사람은 이용진 팔로워가 1명, 뮤지 팔로워가 2명이 남게 됐다. 이용진은 뮤지를 팔로우한 딩동을 호명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1:1 상황이 되었다. 이 상황에서 뮤지는 조세호를 호명했고, 이용진의 교란 작전에 잠시 넘어갈 뻔 했지만 결국 소신을 지킨 뮤지는 최종 승리를 거두며 2회 우승자가 되었다.
한편 '박스'는 사방이 벽으로 막힌 밀실에서 벌어지는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각 출연자가 평소 꿈꿔 온 상품을 걸고 게임이 진행되며 살아남은 '최후의 1인'만이 상품을 얻을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정해진 게임 방법이 없다는 것. 제한시간 안에 경쟁자를 탈락시키되 어떤 방식으로 탈락시킬지는 출연자들이 결정한다. / nim0821@osen.co.kr
‘박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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