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가 예매율 상승과 함께 개미 히어로의 발목을 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워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사도'는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8.1%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3위에 머물러있던 '사도'가 예매율 2위로 뛰어오른 것은 주목을 끌만한 일. 특히나 아직까지 개봉이 3일이나 남아있는 상황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때문에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독식 중인 '앤트맨'과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목인 추석 극장가를 앞두고 출격하는 '사도'가 영조와 사도세자라는 비운의 이야기로 개미 영웅을 잡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마블 스튜디오의 힘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는 '앤트맨'과 흥행 보증수표가 돼버린 송강호-유아인 조합의 '사도', 과연 두 영화 중 최후에 웃을 주인공은 누가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 trio88@osen.co.kr
'사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