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을 최근 하늘로 떠나보낸 바비 브라운이 딸 사망 이후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비 브라운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더 리얼' 프로그램에 출연, 故크리스티나 브라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아내와 함께 참석한 이번 '더 리얼' 녹화 현장에서 바비 브라운은 최근 세상을 떠난 故 크리스티나에 대한 사랑과 슬픔을 감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4일 방송에 앞서, '더 리얼' 측은 바비 브라운의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인터뷰에서 바비 브라운은 "세상을 떠난 故휘트니 휴스턴이 딸을 천국으로 불렀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는 크리스티나가 누워 있던 6개월 동안 상태가 좋아지길 끊임없이 기도했다"라면서 "하지만 하느님이 결국 내 딸을 부르셨다. 그리고 휘트니 휴스턴 역시 천국에서 내 딸을 향해 '내 옆에 있어달라' 말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故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혼수상태로 약 6개월 간 입원해있던 크리스티나는 지난달 26일, 가족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 trio88@osen.co.kr
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