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D-2' 아이콘, '무도'와 '쇼미' 무너뜨릴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13 12: 05

무서운 신예 아이콘(바비, 비아이,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김진환, 정찬우)의 출격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검증된 실력으로 기대치를 최대치로 올려놓은 아이콘은 과연 3주째 차트를 장악중인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4'의 음원 철옹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3일 정오 공식블로그를 통해 아이콘의 티저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정면을 향해 한껏 환하게 웃고 있다. 기다렸던 데뷔를 이틀 앞둔 멤버들의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웃음이다.
이틀 뒤 이뤄질 아이콘의 (컴백같은) 데뷔에 눈길이 더 가는 건, 아무래도 현재 음원차트가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4' 음원들의 강세에 신곡들이 나오는 족족 속수무책으로 차트 저 아래로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무려 3주째 반복되고 있는 이같은 기이한 현상을 씻어내 줄 팀이 아이콘이 된다면, 데뷔 신고식으로는 그야말로 이만한 쾌거가 없을 터. 때문에 이번 아이콘의 음원들의 성적은 많은 이의 신경이 집중된 상태다.

앞서 YG는 아이콘이 오는 15일 0시 발표하는 아이콘의 데뷔곡 타이틀을 '취향저격'이라 밝힌 바 있다. '취향저격'은 무수한 히트곡을 만들어낸 YG의 공신 CHOICE37, KUSH가 작곡했으며, 리더 비아이(B.I)가 참여한 곡. 또한 이날 포스터를 통해 추가로 KUSH, 비아이, 바비가 작사에 참여했음을 알렸다.
데뷔 전개도는 스케일부터 어마무시하다. 1만 5000석 규모의 콘서트장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함은 물론, 12곡의 데뷔 앨범 트랙리스트를 자작곡으로 빼곡하게 채웠다. 신인으로는 분명 이례적이다. 어쩌면 이는 Mnet '윈', '믹스앤매치', '쇼미더머니3'로 대중적 인지도까지 확보했고, 콘서트장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들.
아이콘은 15일 선공개곡'취향저격'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10월 1일 'DEBUT HALF ALBUM-WELCOME BACK', 11월 2일 'DEBUT FULL ALBUM-WELCOME BACK'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 / gato@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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