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반드시 승리한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9.13 14: 43

1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무사에서 롯데 선발 투수 린드블럼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롯데는 린드블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린드블럼은 28경기에 출전, 13승 7패 186이닝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단연 리그 이닝소화 1위를 달리고 있다. 한때 승운이 안 따르며 아홉수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4연승 행진을 하면서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 한화전은 4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아팠던 기억도 있다. 7월 15일 청주 한화전에서는 김태균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손을 맞아 1회 교체됐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이후에도 마운드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로저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한화는 이번 주 5경기에 내리 지면서 8위로 추락했고 5위 롯데와는 어느덧 2.5게임 차까지 벌어졌다.
성적은 화려하다. 6경기 3완투 2완봉 3승 1패 48⅓이닝 평균자책점 2.23이다. 이제 6경기밖에 안 나왔는데 50이닝에 육박한다. 말 그대로 나올 때마다 8이닝 이상 소화했다. 문제는 체력, 짧은 기간에 너무 집중적으로 많이 던지다보니 점점 구위가 떨어지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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