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SBS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라이언 하트'로는 무려 12번째 1위 트로피 추가다.
소녀시대는 13일 오후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라이언 하트'로 빅뱅의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현아의 '잘 나가서 그래'와 경합을 벌여 3주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소녀시대 서현은 "마지막 방송인데 팬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하고 "소원 사랑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달 25일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26일 MBC 뮤직 '쇼! 챔피언',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 28일 KBS 2TV '뮤직뱅크', 29일 MBC '쇼! 음악중심', 30일 SBS '인기가요', 9월 3일 다시 '엠카운트다운',4일 '뮤직뱅크', 6일 '인기가요', 10일 '엠카운트다운', 11일 '뮤직뱅크', 그리고 13일 '인기가요'에서 총 12번의 1위 자리를 꿰차며 '넘사벽 걸그룹'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이번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다.
'라이언 하트'는 60년대 미국의 복고풍 정서를 회상할 수 있는 곡으로 편안하고 귀에 익은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여자친구를 옆에 두고도 계속 다른 여자에게 한 눈을 파는 야생마 같은 남자를 '라이언(사자)'에 비유해 표현아 재치 있는 곡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소녀시대, 현아, 전진, 레드벨벳, 준호, 몬스타엑스, 세븐틴, 업텐션, 강남, 에이프릴, 빅스타, 소나무, 블레이디, 6to8, 퍼펄즈 등이 출연한다. / gato@osen.co.kr
'인기가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