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가 공룡의 등장에 혼비백산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매일매일 서프라이즈'라는 부제로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페스티벌을 즐기러 갔던 송일국네. 삼둥이는 공룡 동상에 들러붙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 평화도 잠시뿐. 곧 공룡 인형을 입은 사람이 등장하자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괜찮다"는 아빠의 이야기도 듣지 않고, 울며 불며 도움을 요청할 뿐이었다. 이후 "무찔러달라"는 삼둥이의 요청에 급기야 송일국은 공룡을 쓰러뜨리고(?) 삼둥이가 무섭지 않도록 공룡의 눈을 가렸다. 이에 겨우 삼둥이도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 공룡을 관찰했지만 '공룡이 일어난다'는 소리에 또 다시 멀찌감치 도망가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은 매일 티라노를 찾으면서, 막상 이렇게 만나면 무서워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며 "이럴 때는 아직 아이들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 gato@osen.co.kr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