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아빠에서 축구선수로 돌아간다. 48시간을 보냈던 비글자매 설수아와 대박이와도 작별이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매일매일 서프라이즈'라는 부제로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48시간이라는 시간이 끝나며 설아, 수아, 대박이와 마지막 저녁을 먹었다. 함께 보냈던 시간을 떠올리며 앞으로 한 달동안 못보게 될 생각에 아쉬워하는 아빠와 달리 아이들이 별다른 감정을 드러내지 않자 못내 서운한 이동국. 엄마가 몰고온 차에 아이들을 태우면서도, 이같은 감정이 가시지 않은 이동국은 아이들에게 입을 맞추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넸다.
이동국은 "당분간 못본다는 생각을 하니깐 많이 아쉽고, 또 섭섭한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같이 있는 시간이 늘고 정이 더 들어서 정말 예전보다 애들 생각이더 많이 나는 편이다. 버텨내야한다"고 아이들과의 작별 심경을 전했다. / gato@osen.co.kr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