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라는 호랑이가 몰고 온 상남자 열풍이 '1박 2일'에 불어닥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카리스마 상남자, 추성훈의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무서워하는 '1박 2일'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석해야 하는 김준호를 대신할 일일 멤버로 추성훈을 초대했다.
어마어마한 카리스마 추성훈의 모습에 멤버들은 절로 뒷걸음질을 쳤고, 또한 함께 하는 첫 번째 게임인 옷 벗기 단체 줄넘기에서도 추성훈의 벌칙을 피하기 위해 급급했다. 점심 용돈을 벌기 위한 게임이 아닌, 추성훈 벌칙 피하기였다.
멤버들이 벌벌 떨 만큼, 추성훈의 벌칙은 강력했다. 그는 딱밤, 손목 때리기, 로킥 등으로 강력한 파워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이후 본격 여행에서 시작된 게임에서도 남자들의 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게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숟가락으로 사이다 병 따기 게임이 진행된 것. 경험이 없는 이들은 게임 종목을 듣고는 탄식을 내뱉었지만 데프콘은 능숙한 솜씨로 11개를 성공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추성훈은 병을 따던 중 숟가락마저 휘어버리는 엄청난 괴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1박 2일'은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1박 2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