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유진과 이상우 사이를 의심했다.
13일 방송된 KBS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사무실과 집에서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는 훈재(이상우)와 진애(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훈재는 진애의 사무실을 찾아가 진애의 일을 도와주고, 두 사람은 애틋한 분위기에서 키스할 뻔 한다. 그때 영선(김미숙)이 갑자기 들어와 두 사람은 당황한다.
두 사람은 영선이 나간 뒤 도시락을 싸서 먹으며 알코알콩한 시간을 보냈다. 진애의 집에서 하숙을 하는 훈재는 진애와 같이 퇴근을 하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산옥(고두심)은 이상하게 생각한다. 진애는 "요 앞에서 만났다"고 둘러댄다. 산옥은 진애을 쫓아 들어와 "둘이 썸인지 쌈인지 뭐 그런 거 아니냐?"고 묻고, 진애는 "아무 사이 아니다"고 잡아뗀다.
산옥은 "아무나 하고 말 섞고 그러지 마라. 말만한 처녀가..소문 난다"고 경고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부탁해요 엄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