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이상우, 하숙생은 괴로워..고두심 눈칫밥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9.13 20: 40

이상우가 하숙생의 고충을 겪었다.
13일 방송된 KBS '부탁해요 엄마'에는 훈재(이상우)의 하숙 모습이 그려졌다. 훈재는 진애(유진) 집에 하숙을 하게 되고, 주인집의 눈치를 본다. 진애와 함께 퇴근하는 것이 좋은 것도 잠시 화장실을 제대로 쓰지 못해 곤혹을 치른다. 산옥(고두심)은 훈재가 살갑게 구는 게 못마땅해 "넉살도 좋아"라고 타박한다.
훈재는 진애때문에 화장실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지만, 형규(오민석)가 얌체처럼 새치기를 한다. 훈재는 마당에서 세수를 하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로 뛰어들지만, 그 사이 동출(김갑수)이 화장실에 들어가 있다. 결국 훈재는 집에서 먼 지하철 역까지 가서 화장실을 쓰고 온다.

산옥은 그런 훈재를 보며 "왜 귀한 남의 아들 아침부터 발바닥에 땀나게 하냐. 하숙은 무슨 하숙이냐 물어라"고 툴툴 거렸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부탁해요 엄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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