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나영희가 김현주에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8회에서 최진언(지진희 분)이 있던 연구실에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놀란 해강(김현주 분)은 연구실 후배가 진언이 3시간짜리 연구를 하러 갔기 때문에 늦게 올 것이라고 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진언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설리(박한별 분)을 만났던 진리(백지원 분)는 이 때다 싶어 해강이 전화를 거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겼고, 얼른 집으로 달려가 이를 세희(나영희 분)에게 보여줬다. 이를 본 세희는 해강을 오해했다.
세희는 병원을 찾아 해강의 뺨을 때리고는 “이 방에서 나가. 니 목숨만 목숨이냐. 니 남편이 죽어가는데 어떻게 보고만 있어? 어떻게 그 상황에서 휴대폰을 할 수 있냐. 불구경 하면서 죽어버려라 했냐”고 소리쳤다.
이어 세희는 눈물을 흘리며 “내내 끔찍했다. 냉기에 독기에 오만에. 내 아들이 너 좋다니까 봐주고 했더니 이게 뭐냐”며 해강을 병실에서 내쫓았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neat24@osen.co.kr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