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백지원이 팽팽하게 맞섰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8회에서 홍세희(나영희 분)는 최진언(지진희 분)의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도해강(김현주 분)에게 분노했다.
진언을 살리려 화재 장소로 뛰어들어간 강설리(박한별 분)와는 달리 도해강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고 있는 영상을 진리(백지원 분)를 통해 보게 됐기 때문. 해강을 완벽히 오해한 세희는 자신의 아들을 지키겠다며 해강을 몰아냈다.
그 때 마침 설리의 병실에서 나오던 진리는 해강과 얼굴을 마주보며 살벌하게 대립했다. 해강은 진리에게 더 이상 우리 사이에서 장난 치지 마라고 했지만 진리는 “이혼하면 끈 떨어진 연이다. 동영상 찍어뒀다. 강설리와 비교되는 올케 모습 진언이와 아버지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하며 맞섰다.
그러자 해강은 “아주버님(공형진 분)까지 파멸시키려면 형님이 원하는 대로 해라. 아주버님께서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라며 “초전박살 제 전문인 거 잊었냐”고 독기 어린 모습을 보였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neat24@osen.co.kr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