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김현주, 지진희·나영희에 버림 받았다 '눈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13 22: 54

모두가 김현주에게 등을 돌렸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8회에서 홍세희(나영희 분)는 자신의 아들인 최진언(지진희 분)을 구한 강설리(박한별 분)를 반겼다.
반면 도해강(김현주 분)에게는 따귀를 때리고 독설을 했다. 또 매달리는 해강에게 “이혼해라. 버스 떠났다”고 말했다.

해강은 깨어난 진언에게 달려갔지만,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해강에게 “널 내 목숨처럼 신앙처럼 사랑한 걸 후회해. 한 순간도 너 사랑하지 않은 적 없다”며 “은솔이 떠나 보내고 매일 같이 너 원망하고 미워하던 그 순간에도 너 사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언은 “너 더 망가지지 않게 지켜야지 했다. 하지만 남은 건 증오 뿐이다”고 했다. 해강은 “기다릴게”라며 애원했지만 진언은 “마음대로 해라. 이제 신경 안 쓰고 살 자신이 생겼다”고 매정하게 고개를 돌렸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neat24@osen.co.kr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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