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김현주, 결국 이혼 서류에 도장 찍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13 23: 08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결국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8회에서 홍세희(나영희 분)는 도해강(김현주 분)을 불러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
해강이 못한다고 하자 진리(백지원 분)는 힘을 써서라도 도장을 찍게 하려 했다. 이 때 시아버지 최만호(독고영재 분)가 나타나자 해강은 곧바로 그의 앞에 가서 “제가 오만했다. 그 사람 사랑한다. 기다릴테니 이혼만은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만호는 그러겠다고 했다. 이 때 최진언(지진희 분)이 만호 앞으로 와 “아버지 밑으로 들어가겠다. 박사 과정 끝내고 돌아오면 아버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언은 만호 앞에 무릎을 꿇고 “이 사람 좀 치워달라. 다시 시작하고 싶다. 제 눈에 안 띄게 더 이상 안 보고 살 수 있게 제발 이 사람 좀 버려달라”고 부탁했다.
충격에 휩싸인 해강은 자기 손으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집을 나왔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neat24@osen.co.kr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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