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아이들이 죽은 이유가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OCN '처용2'에서는 사회부 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처용(오지호)은 자신의 친구이자 기자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중 아이의 사진을 발견한다. 사진 뒷명에는 주소가 적혀 있고, 주소를 찾은 결과 예전에 화재사건이 났던 보육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거기서 아이들의 귀신을 만난 처용은 나영(전효성)을 시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한다. 나영은 아이들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지른 불에 의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처용의 수사팀은 여러가지 조사를 통해 한 제약회사가 보육원을 지원하고 있고, 그 회사가 예전에 아프리카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다.
결국 제약회사가 한국 보육원을 지원하고 그 대신 아이들을 상대로 임상 실험을 했던 것. 실험 중 부작용이 일어난 아이들은 사고사로 위장하거나 미리 돈으로 매수한 부모들에게 입양을 시켜 자연히 병사하도록 한 것이 밝혀졌다.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처용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