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메이즈러너2', 예매율 1·2위…韓극장가 재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14 08: 48

영화 '사도'와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하 '메이즈 러너2')가 예매율 1위와 2위를 꿰차며, 극장가 구도를 통째로 재편할 전망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오후 8시 30분 현재 예매율 1위는 오는 16일 개봉예정작인 '사도'(감독 이준익)로 43.8%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중이다.
이어 '메이즈 러너2'가 11.7%로 2위, 부동의 1위를 지켰던 '앤트맨'이 6.5%로 3위로 떨어졌다. 24일 개봉하는 '서부전선'과 '탐정: 더 비기닝'도 각각 4위(6.3%)와 9위(2.2%)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또한 '메이즈러너2'는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다룬 영화다. 최근 한국계 배우 이기홍이 토마스 생스터와 함께 내한해 화제가 됐다.
한편, 지난 7월 22일 개봉했던 '암살'(감독 최동훈)과 8월 5일 개봉했던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쌍천만'이라는 놀라운 흥행을 일궈내며 기록행진을 했던 극장가를 '사도'가 물려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gato@osen.co.kr
'사도', '메이즈러너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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