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아이콘, '무도'와 '쇼미' 음원 철옹성 뚫을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14 09: 25

YG의 괴물 신인그룹 아이콘(바비, 비아이,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김진환, 정찬우)의 출격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검증된 실력으로 기대치를 최대치로 올려놓은 아이콘은 과연 3주째 차트를 장악중인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4'의 음원 철옹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4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이콘의 선공개곡 '취향저격'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 24시간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공개까지 약 15시간이 남은 아이콘의 신곡 발표에 눈길이 더 가는 건, 아무래도 현재의 국내 음원차트가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4' 음원들의 강세에 신곡들이 속수무책으로 차트 아래로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무려 3주째 반복되고 있는 이같은 현상을 씻어내 줄 팀이 혹 아이콘이 된다면, 데뷔 신고식으로서 그만한 쾌거가 없기 때문. 아이콘의 음원 성적에 많은 이들의 신경이 집중된 이유다.

앞서 YG는 아이콘이 오는 15일 0시 발표하는 아이콘의 데뷔곡 타이틀을 '취향저격'이라 밝힌 바 있다. '취향저격'은 무수한 히트곡을 만들어낸 YG의 공신 CHOICE37, KUSH가 작곡했으며, 리더 비아이(B.I)가 참여한 곡. KUSH, 비아이, 바비가 작사가로 이름을 함께 올렸다.
데뷔 스케일은 일단 어마무시하다. 1만 5000석 규모의 콘서트장에서 첫 쇼케이스를 개최함은 물론, 12곡의 데뷔 앨범 트랙리스트를 자작곡으로 빼곡하게 채운 상태다. 신인으로는 이례적. 어쩌면 이는 Mnet '윈', '믹스앤매치', '쇼미더머니3'로 대중적 인지도까지 확보했고, 콘서트장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들이다.
아이콘은 15일 선공개곡'취향저격'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10월 1일 'DEBUT HALF ALBUM-WELCOME BACK', 11월 2일 'DEBUT FULL ALBUM-WELCOME BACK'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gato@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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