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송강호 "유아인, 낯가림 심해…나랑 닮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14 12: 04

송강호가 영화 '사도'로 자신과 연기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유아인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송강호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낯을 많이 가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본인도 그렇더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이 끝났는데 의무적으로 술을 마시는 게 피곤할 수도 있다. 형식적이고 인위적인 인간관계가 싫은 거다. 그런 부분이 너무 편했다"며 "오히려 가끔씩 회식을 할 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때 굉장히 좋다. 언젠가 '성격이 너와 나랑 비슷한 게 많아 참 편하다'고 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6일 개봉.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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