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법칙’ 김정훈 울린 대본, 네티즌 마음도 잡을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9.14 16: 30

웹 드라마 ‘첫사랑 불변의 법칙’은 정직한 제목처럼 첫 사랑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흔한 소재인 첫사랑을 가지고 배우 김정훈과 송지은이 뭉쳐서 변하지 않는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14일 서울시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웹드라마 ‘첫사랑 불변의 법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호성PD, 배우 김정훈, 송지은, 이진, 이정빈, 유사라 등이 참석했다.
‘첫사랑 불변의 법칙’이라는 제목이 드라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김정훈은 “중국에서 촬영 할 때 이 드라마의 대본을 보게 됐다”라며 “대본을 보고 처음으로 울었다”라고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와 대본의 느낌을 전했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이호성 PD도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가 첫사랑을 하면 어떤 모습일지 그려보고 싶었다”며 “웹 드라마라는 형식의 특성을 살려서 매회 비밀을 감춰놓았다”라고 ‘첫사랑 불변의 법칙’의 내용과 다른 드라마들과 다른점에 대해 설명했다. 

드라마 상에서 동갑내기 친구 연기를 하지만 실제로 10살 차이가 나는 김정훈과 송지은 커플이 촬영 현장에서 어색함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정훈은 “10살 차이가 나지만 별로 나이차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라는 말에 “군대에서 고민이 많을 때는 원형 탈모가 두 번이나 왔다”라며 “제대 후에 고민 없이 사니까 동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라고 동안의 비결을 털어놨다.
이어서 김정훈은 가수 출신 배우 선배로서 송지은의 연기를 칭찬했다. 김정훈은 “송지은의 연기가 첫 촬영에 비하면 후반부에는 진화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발전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송지은은 ”감독님과 촬영전에 미리 만나서 대본 리딩도 자주하고 연기 연습도 열심히 했다“라며 배우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송지은과 김정훈 사이에 끼어든 여인 역할을 맡은 이진도 배우로서 첫 출발을 알리는 설레는 심정을 전했다. 이진은 “배우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 작품을 만났다"라며 "비중에 상관없이 배우로서 출발이 매우 떨렸다"라고 ‘첫사랑 불변의 법칙’에 임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김정훈씨와 마주치는 장면이 많아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김정훈씨가 잘 이끌어줘서 감사하다"라며 함께 출연한 김정훈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김정훈과 송지은이 그려낼 변하지 않는 첫사랑은 어떤 풋풋함과 아련함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첫사랑 불변의 법칙'은 서로가 첫사랑이자 운명의 상대라 믿는 종구(김정훈 분)와 여리(송지은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11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 예정./pps2014@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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