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전성시대, 콘텐츠파워 상위권 싹쓸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9.14 17: 25

바야흐로 MBC 예능 전성시대다.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부터 ‘일밤-진짜사나이’, ‘일밤-복면가왕’, ‘황금어장-라디오스타’까지 콘텐츠파워지수 상위권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14일 CJ E&M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 콘텐츠파워지수 조사에서 274.8CPI를 기록, 1위를 수성했다. ‘무한도전’은 콘텐츠파워지수 조사에서 1위 혹은 2위를 차지하며 국민 예능의 힘을 보여주는 중이다.
‘무한도전’이 전통의 강자라면 ‘일밤’은 현재 ‘복면가왕’과 ‘진짜사나이’가 나란히 화제성에서 압도적인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2위는 ‘일밤-복면가왕’으로 268.7CPI를 기록했다. ‘복면가왕’은 복면을 쓴 가수가 경연을 벌이는 구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노래 듣는 재미와 추리의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일밤’의 또 다른 코너인 ‘진짜사나이’ 역시 여군 특집으로 놀라운 화제성을 보이고 있는 중. ‘진짜사나이’는 225.8CPI를 나타내며 4위를 기록했다.
5위 역시 MBC 예능이다. ‘황금어장-라디오스타’로 222.1CPI를 보이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독설이 난무하는 토크쇼인 ‘라디오스타’는 출연자들의 매력을 새롭게 발굴하는 재주가 있다. MBC의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들이 모두 화제성에서 좋은 성적표를 보이고 있는 것. 요즘 인터넷 화제성은 프로그램의 인기 척도를 평가할 때 시청률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3위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로 드라마로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올랐다. 263.6CPI를 기록했다. 콘텐츠파워지수는 온라인 화제성, 관심도와 관여도, 몰입도를 평가하는 지수로, 지상파 3사와 CJ E&M 6개 채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jmpyo@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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