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씨엔블루, 2번째 쇼케이스의 의미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9.14 20: 48

두 번의 쇼케이스는 새 앨범을 기다려온 팬들을 향한 씨엔블루의 남다른 팬서비스였다. 언론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가 끝난 후 무대에 서서 팬들을 위해 또 다른 쇼케이스를 펼쳐 보인 이들의 남다른 열정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씨엔블루는 14일 오후 8시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두 번째 정규 앨범 '투게더'의 팬들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신데렐라'를 비롯해 수록곡을 연주했다. 이날 오후 4시 첫번째 쇼케이스가 끝난 후 또 한 번 여는 쇼케이스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모인 팬들뿐 아니라 생중계를 통해 이를 보는 전세계 팬들은 약 40분간 계속된 공연을 지켜봤고,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이 밴드의 모습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쉴틈없이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네 사람의 표정에는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이 가득했다. '도미노'부터 '캐치미', '라디오', '신데렐라' 등의 곡들이 연주됐고, 쇼케이스장은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열기를 뿜었다.
짧은 토크 시간, 리더 정용화는 "1년 7개월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생방송으로 라이브를 들려주는 건 처음이다. 씨엔블루의 진가를 전세계에 알리도록 하겠다"며 생중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일단 저희가 앨범 소개나 그런 것들을 안했다. 공연을 너무 하고 싶어서"라며 밴드 답게 라이브 공연에 대한 열망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공연의 중간 내일(15일)로 다가온 멤버 정신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정신은 "감사하다. 미리부터 축하 받을 일이 너무 많았다. 이렇게 서서 좋고 생일보다 오늘을 기다렸다. 저희 '투게더' 앨범 많이 즐겨달라"고 팬들과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열정으로 가득찬 공연이 끝나고, 팬들은 아쉬움 속에 "앙코르"를 외쳤다. 그만큼 40분은 짧지만, 밴드 씨엔블루의 매력을 알차게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국내에 컴백한 씨엔블루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신곡 '신데렐라(Cinderella)'는 물론 정규 앨범 수록곡을 올 라이브로 공개한다.  리더 정용화의 자작 타이틀곡 '신데렐라'는 일렉트로닉 요소가 가미된 댄서블한 팝록으로 고전 동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매력의 '듣는 재미'를 주는 곡이다.  /eujenej@osen.co.kr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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