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가 자신이 백성현을 죽이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14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소현세자(백성현)가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정(김민서)은 소현이 학질에 걸리자 매수한 의원을 시켜 독살을 지시한다. 인조(김재원)는 소현이 죽음에 충격을 받고, 여정에게 "네가 자점(조민기)과 그리 만들었냐"고 묻는다. 여정은 "아니다. 내가 감히...이 의원의 일지를 보라. 이미 의원이 들어갔을 때는 손 쓸 수 없는 지경이었다"고 말한다.
이어 여정은 "만약에 이 일로 나와 자점을 벌하시면, 전하 또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전하가 명령을 내린 셈이 된다. 이제 이 일을 어떻게 하시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 말에 인조는 더 큰 충격에 빠졌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이연희)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화정'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