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이민호에 세자 제안 "백성현 유언이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9.14 22: 43

백성현이 이민호에 유언을 남겼다.
14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소현세자(백성현)가 여정(조민기)이 매수한 의원에 의해 독살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조(김재원)는 여정과 자점(조민기)을 의심하지만, 여정은 "이 일로 나와 자점을 잡을 경우 전하 역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전하가 명을 내렸다고 생각할 것이다"고 협박했다.
이후 이 일로 백성들과 대신들이 의혹을 밝히라고 일어나지만, 인조는 소현의 죽음을 덮는다. 빈궁(김희정)과 정명(이연희)은 소현 뒤를 이을 세자로 봉림대군(이민호)을 추천한다. 소현이 생전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 대군이 그 뒤를 이어야 한다. 원자가 이제 겨우 10살인데, 자점과 조씨에게 휘둘릴 게 뻔하다"고 한다.

대군은 빈궁의 이야기에 "자신이 없다"고 밝힌다. 주원(서강준)은 "예전에 대군이 주선과 손 잡은 것을 잊었냐"고 정명의 의견을 반대했다. 이날 봉림은 정명을 찾아와 "나는 그럴 능력이 없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정명은 "저하는 대군에게 왕운이 있다고 했다"고 말하며 대군에게 정의감과 의지가 있다고 설득했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화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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