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며느리' 다솜, 류수영에 이별 선언 "손 놓자"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9.14 23: 05

'별난 며느리' 다솜이 류수영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에서 명석(류수영 분)과 마지막 데이트를 한 후 "이제 손을 놓으라. 이제 제 손 그만 놔달라. 우린 서로 갈 길도 서로 속한 세계도 다르다"며 이별을 선언하는 인영(다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영과 명석은 집안에서 키스를 하다가 춘자에게 들켰다. 춘자는 둘의 모습에 길길이 날뛰며 격분했고 "내 집에서 당장 나가라"며 인영을 쫓아냈다.

인영은 준수(기태영 분)의 집에 머무르게 됐다. 하루종일 명석은 인영을 걱정했고, 그가 머무는 준수의 집에 찾아가 함께 밥을 해먹고 맥주를 마시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백옥담 분)의 밀고로 두 사람이 하룻밤을 보낸 사실을 알게 된 춘자는 분노하며 준수의 집을 찾았고, 마침 한 침대에서 깨어난 인영과 명석은 먼저 온 준수의 도움으로 옷장에 숨었다.
하지만 숨어있는 것도 잠시, 인영은 "방송국에 전화를 하겠다"는 춘자의 말에 놀라 옷장문을 열었고, 화가 난 춘자는 "네가 차교수의 발목을 잡으려 하느냐"고 화를 냈다.
하지는 인영과 명석의 사이에 대해 인터넷에 익명으로 폭로를 하며 훼방을 놨다. 수많은 전화들이 춘자에게 걸려왔고, 화가 난 춘자는 인영에 대해 험담을 했다. 이에 인영은 '꽃뱀'으로 여론몰이의 피해자가 됐고, 많은 이들로부터 욕을 먹었다.
화가 난 명석은 춘자에게 달려갔고, "오인영이 힘들다니 나는 기분이 좋다"는 춘자의 말에 "왜 이렇게 이기적이냐. 어머니한테 정말 실망이다"라는 말을 퍼부었다.
분노를 가라앉힌 춘자는 인영을 불러 "난 네가 좋다. 그런데 우리 차교수를 좋아하는 건 예쁘지가 않다. 밉다"며 "며느리 말고 내 딸 하면 안 되겠느냐"고 설득했다. 마침, 자신의 인기로 그룹 루비가 재계약을 하고 활동을 하게 됐다는 사실을 들으며 책임감을 느꼈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와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명랑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별난 며느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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