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가 귀신이야기 도중 장모님이 나타나자 식겁을 했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이만기가 출연했다. 이만기는 무서움을 많이 타는 자신의 성격을 밝히며 어렸을 때 겪었던 귀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만기는 "어렸을 때 동네에 포수가 있었는데, 포수 집 마당에 세워뒀던 빗자루가 쓰러졌다. 근데 그날 포수가 죽었다. 동네 어귀에 있는 나무와 씨름을 하다 동사했는데, 귀신에 홀린 것 같았다. 내가 그 포수 시체가 실려오는 것을 봤다"고 두려워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관객들은 갑자기 어두워진 무대에 두려워 하며 이만기 이야기를 들었고, 갑자기 뒷쪽에 있는 장막이 떨어지며 이만기 장모 최위득 여사가 손전등을 들고 등장했다.
이에 관객도, 이만기도 비명을 질렀고, 이만기는 자신의 장모임을 확인한 뒤 "제발 이러지 좀 마소"라고 사투리를 쏟아내 웃음을 유발했다. / bonbon@osen.co.kr
'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