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아이콘, 이렇게 달달할 줄 몰랐지? '취향저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15 00: 19

"우리 센 거 할 줄 알았죠?"
달달한 아이콘이다. 아이콘 멤버 바비가 14일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취향저격의 밤'에서 "우리 센 거 할 줄 알았죠?"라며 반전을 예고한 것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아이콘은 15일 0시 선공개곡 ‘취향저격’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베일을 벗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취향저격'의 한 마디로 여심 저격용 러브송이다.

'취향저격'은 감미롭게 흐르는 멜로디 속에 아이콘 멤버들 나이 그대로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살렸다. CHOICE37, KUSH, B.I가 작곡을, B.I, BOBBY, KUSH가 작사를 맡았다.
'너는 내 취향저격 내 취향저격/말하지 않아도 느낌이 와/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너는 내 취향저격 난 너를 보면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나/자기 전까지도 생각이 나..oh oh 너의 가녀린 미소/oh oh 나를 보는 눈빛도 흠잡을 데가 없어/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어 perfect/oh oh 애교 섞인 목소리/oh oh 가까워지는 우리/왜 이제야 나타났어.'
사랑에 빠진 청춘 혹은 소년의 마음이 기분 좋은 리듬 속에 실려 흐른다. 보컬 라인들의 감미로운 음색이 가사에 힘을 싣고 바비 특유의 묵직한 래핑은 보다 달콤하게 얹어져 곡애 풍성한 느낌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순수한 장난꾸러기 같으면서도 막 첫사랑을 시작한 듯한 소년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 있다. 멤버들이 딱 자신의 마음을 취향저격하는 소녀를 보고 감탄하는 장면으로 시작, 건강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뽐낸다. 때로는 하이스쿨 소재의 뮤지컬도 연상케 하고, 때로는 몽환적인 느낌도 선사한다. 
앞서 아이콘은 14일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취향저격의 밤'에서 "평생 연습생일 줄 알았는데 이제 가수다"라고 말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또 "'쇼타임'을 위해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믿기지 않는다"며 "'취향저격'하려고 '윈'을 했으나 실패했다. '취향저격'을 위해 '믹스 앤 매치'를 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하며 그간의 한을 풀어냈다. 더불어 "앞으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아이콘이 되겠다"고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콘은 10월 1일 ‘DEBUT HALF ALBUM ‘WELCOME BACK’’, 11월 2일 ‘DEBUT FULL ALBUM ‘WELCOME BACK’’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 또한 10월 3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초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을 개최한다. / nyc@osen.co.kr
'취향저격'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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